[MD포커스] '구르미' 박보검에 입덕할 시간 D-3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보검이 츤데레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자신의 매력 속에 빠트릴 예정이다.

박보검은 오는 22일 첫방송 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에서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영은 총명하고 아름다운 왕세자이자 쇠락해가는 조선의 마지막 희망이다. 하지만 점차 변화하고, 결국 궁중 최고 날라리가 된다. 이는 모두 외척 세력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그는 자신 그리고 조선의 미래를 위해 발톱을 숨긴다.

이런 이영인 만큼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극과 극의 모습들을 보여줄 전망이다. 남장여자 내시 홍라온(김유정)과 있을 때는 날라리 츤데레, 유약한 군주인 아버지(김승수) 앞에서는 상처 입은 채 왕관의 무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본모습을 내비친다. 뿐만 아니라 어느새 사랑하게 된 홍라온이 남자인 줄 알고 고민 또 고민에 빠지는 이영의 모습도 시청자들에게 보는 맛을 안길 예정이다.

지난 18일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180도 다른 이영의 매력이 한껏 묻어났다. 홍라온 앞에서 귀엽게 잔망을 떨며 츤데레 매력까지 발산하던 그는 아버지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한 맺힌 말들을 쏟아내 앞으로 펼쳐질 박보검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루는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다. '연애의 발견' 김성윤 PD와 '태양의 후예' 백상훈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오는 22일 밤 10시 첫방송.

[박보검과 '구르미 그린 달빛' 캐릭터 포스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KBS미디어·구르미그린달빛문전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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