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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2번째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태권도는 여자 67kg급에서 4번째 메달을 노린다.
올림픽 폐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은 대회 열 세 번째날 태권도(이대훈)와 배드민턴(정경은-신승찬 조)에서의 값진 동메달로 종합순위 11위(금7, 은3, 동8)를 유지했다. 19일 밤(이하 한국시각)부터는 손연재와 태권도 여자 67kg급의 오혜리(춘천시청) 메달 레이스를 잇는다.
먼저 손연재는 19일 밤 10시 20분부터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순서는 26명의 선수들 중 10번째. 밤 10시 20분 볼을 시작으로 밤 11시 50분 후프, 20일 새벽 2시 50분 리본, 새벽 4시 20분 곤봉 순으로 연기에 돌입한다. 4종목 합산 점수가 상위 10위에 들어야 21일 새벽 3시 20분에 열리는 개인종합 결선에 나설 수 있다.
손연재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에서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의 현실적 목표는 동메달. 손연재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시상대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인비(KB금융그룹), 김세영(미래에셋), 양희영(PNS창호), 전인지(하이트진로)로 이뤄진 여자골프 드림팀은 19일 밤 7시 30분 대회 3라운드에 돌입한다. 2라운드서 단독 선두에 오른 박인비를 필두로 공동 8위 전인지, 공동 17위 양희영, 공동 22위의 김세영 등이 점차 메달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현재까지 출전한 3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목에 건 태권도는 여자 67kg급의 오혜리를 앞세워 2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림픽은 첫 출전인 오혜리는 20일 오전 12시 캐나다의 멜리사 파노타와 16강전을 치른다. 결승은 20일 오전 10시.
‘효자 종목’ 레슬링에서는 19일 밤 10시 24분 남자 자유형 57kg급의 윤준식(삼성생명)이 16강전을 치른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메달이 끊긴 자유형에서 윤준식이 깜짝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19일 오후 8시에는 남자 육상 50km 경보에 김현섭(삼성전자)과 박칠성(삼성전자)이 나선다. 이어 20일 새벽 2시 30분에는 여자 20km 경보에 전영은(부천시청)과 이정은(부천시청), 이다슬(경기도청)이 출전한다.
[손연재(첫 번째), 오혜리(우)(두 번째).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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