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뉴스에디터 최세은] 중국에서 백호를 고양이라고 우긴 남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중국 저장성에서 한 남자가 전 세계에 200여 마리 밖에 없는 희귀 동물 백호 3 마리를 무허가로 운송하다 경찰에 적발됐다고 19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고속도로 위를 아슬아슬하게 달리던 남성 A 씨의 차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곧 차를 세워 수색하던 중 케이지 안에 들어있는 동물 3 마리를 발견했다. 이에 A 씨는 경찰에게 "호랑이같이 생겼지만 페르시안 고양이입니다."라고 둘러댔으나 백호인 것을 눈치챈 경찰은 A 씨를 심문했고 A 씨는 자신이 동물원 직원으로 호랑이 운반을 맡게 됐다고 진술했으나 이 또한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에 현지 네티즌들은 '그 불쌍한 호랑이를 팔면 얼마나 받는다고', '경찰이 설마 호랑이랑 고양이도 구분 못 할까봐'라며 A 씨를 질타했다.
최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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