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 시즌 들어 들쭉날쭉한 피칭을 보이고 있는 LG 우규민(31)이 결국 2군으로 내려간다.
LG는 19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우규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봉중근을 등록했다. 우규민이 빠진 선발 한 자리는 이준형이 들어가고 이준형이 맡았던 롱맨 자리는 봉중근이 들어간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전날(18일) 우규민을 5회초 만루 위기에서 교체한 것에 대해 "볼에 힘이 없었고 동점을 주더라도 만루에서 한방이면 역전까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갈 수 있어 바꿨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우규민의 2군행을 결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도 부담이 있는 것 같고 구위도 썩 좋지 않다. 정신적으로 빨리 회복되서 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등록된 봉중근은 불펜에서 대기한다. 양 감독은 "구속이 많이 올라왔다. 최고 145km까지 나왔다. 시즌 초반보다 2~3km가 올라온 상태"라고 기대를 표했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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