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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종석이 영화 'VIP'에서 악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
이종석이 'VIP'에 출연을 확정했다. 'VIP'는 앞서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등이 먼저 출연을 결정한 작품으로, 북한 고위층 아들의 연쇄 살인 사건을 막기 위해 남과 북 경찰, 인터폴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이종석은 극 중 북한 고위층의 아들 광일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를 시작으로 '학교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 그리고 최근 방송 중인 'W'까지, 매번 흥행작을 만들어 온 이종석은 2014년 영화 '피끓는 청춘' 이후 오랜만에 영화 출연이자 첫 악역 도전이다.
그의 'VIP' 출연 결정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스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것. 그동안 로맨스남, 만찢남 등 여심을 사로잡는 히트메이커로 사랑받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또 한 번의 변신을 시도한다는 것. 또 'VIP'는 2013년 '관상'에 이어 오랜만에 선배들과의 작업이다. '관상'에 이어 '노브레싱', '피끓는 청춘'은 또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VIP'는 지난 2012년 개봉, 460만 관객을 동원한 '신세계' 연출 외에도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 등의 각본을 쓴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선배들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이종석이 다음 타자로 이름을 올렸고, 거기에 느와르의 대가 박훈정 감독이 만난 가운데 악역 캐릭터로서의 변신은 이종석의 새로운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종석은 최근 'W'에서 강철 역을 맡아 JN 글로벌 대표이자 만화와 현실을 오가는 남자로 출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종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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