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지상파도 해냈다. 4관왕이다.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19일 오후 KBS 2TV '뮤직뱅크'에서 노래 '와타 맨(Whatta Man)'으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이오아이는 1위 수상 후 소속사 식구들에게 고마워하며 "이 상과 사랑들은 팬분들 덕분이다"며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리고 보답할 수 있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이오아이는 이로써 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했다. 앞서 지난 16일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로 데뷔 첫 1위를 차지했던 아이오아이는 MBC뮤직 '쇼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 케이블채널 음악방송을 석권하며 이미 3관왕 기록을 이뤄낸 바 있다.
이번 '뮤직뱅크' 1위는 아이오아이가 엠넷 '프로듀스101'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서 활동 범위에 제약이 따랐던 상황에서 이룬 지상파 음악방송 첫 1위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
아이오아이는 전소미,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김도연, 임나영 등 일곱 명의 멤버가 이번 1위 돌풍을 이끌고 있다. 남은 순위제 음악방송은 SBS '인기가요'뿐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아이오아이 외에도 EXO, 빅스, 슬리피, 우주소녀, NCT 127, 레이디 제인, 마틸다, 준케이, 현아, 나인뮤지스A, 업텐션, 스텔라, 브로맨스, 가비엔제이, 투포케이, 인엑스, 마스크, 아이비아이 등이 출연했다.
특히 보이그룹 EXO가 신곡 '로또(Lotto)'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EXO 멤버들의 색다른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단 EXO는 KBS에 가요심의에서 노래 제목이 방송부적격 조치를 받아 '로또'를 '라우더'로 변경해서 선보였다.
보이그룹 빅스도 '판타지(Fantasy)'로 뜨거운 컴백 무대를 펼쳤으며, 아이오아이 출신 유연정이 합류해 13인조로 돌아온 걸그룹 우주소녀는 '비밀이야'를 선보였다. '프로듀스101' 출연자들이 뭉친 신인 걸그룹 아이비아이는 '몰래몰래'로 데뷔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