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 우완투수 이태양(26)의 호투는 계속된다.
이태양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이태양은 페이스가 좋다. 전반기에서는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6.64에 그쳤지만 후반기에서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고 있다.
이태양은 1회말 박용택, 2회말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모두 2아웃 이후에 맞은 것이라 실점으로 이어질 확률이 적었다.
3회말에는 1사 후 김용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천웅을 2구 만에 2루수 병살타로 제압한 이태양은 4회말에는 채은성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지만 역시 2사 후였고 오지환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태양은 5회말 정성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한 것이었다. 유강남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정성훈에 2루 도루를 내준 이태양은 정주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김용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결국 이천웅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6회말에는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이태양의 투구는 거기까지였다. 1-1 동점 상황. 한화는 박정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태양은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이태양이 내보낸 주자 히메네스는 정성훈의 땅볼이 3루수 송광민의 실책으로 이어진 사이 득점했다.
[이태양.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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