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인물분석①] PD "아이유는 천재, 20대 여배우 중 독보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김규태 감독이 배우 아이유를 칭찬했다.

김규태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연출 김규태 극본 조윤영, 이하 '달의 연인') 시사회에서 아이유의 타고난 감각과 철저한 준비성에 대해 전했다.

김 감독은 "아이유는 이 작품을 통해서 그야말로 진정한 배우로서 큰 발걸음을 걷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연기와 작품에 대한 열정에 대해 굉장히 칭찬을 받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캐릭터를 100% 잘 소화해 냈고, 깜짝 놀랄 정도로 에너지가 있는 배우다"라며 "이 친구는 '천재과'라는 생각이 든다. 예술적 감성, 작품을 대하는 이성이 있다. 분석력과 해석력이 있고, 디테일적을 계산한다. 상대방과 호흡도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영리하고 영민한 배우"라고 다시 한번 아이유를 치켜 세운 김 감독은 "함께 작업하며 놀랐다. 아이유의 경우 디렉션이 거의 필요가 없었다. 그만큼 현장에서도 완벽했다. 현장에서 대본을 손에 쥐지 않았다. 본인 스스로 준비된 상태에서 현장에 임했다"라고 돌아봤다. 김규태 감독은 또 "아이유는 20대 여배우 중 가장 독보적인 배우"라며 "이 작품을 통해 큰 칭찬을 듣게 될 것"이라고 점쳤다.

아이유는 '달의 연인'에서 개기일식을 계기로 고려시대로 타임슬립하는 현대 여성 해수 역을 맡았다. 4황자 왕소(이준기)와 8황자 왕욱(강하늘)의 사랑을 받아 삼각 로맨스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100%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빙의된 여자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역사적 무대에 현대 감성의 멜로가 특징이다.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달의 연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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