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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재미 있는 현상이 일어날 거 같아요."
김규태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연출 김규태 극본 조윤영, 이하 '달의 연인') 시사회에서 황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황자들은 캐릭터 자체가 좋은 의미로 제각각"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각 캐릭터가 달랐다. 스타성과 성격 등을 다 고려해서 캐스팅했는데, 끝나고 보니까 굉장히 만족스러운 캐스팅이었다"라며 "여러 캐릭터가 작품 안에서 다 살기가 어려운데 작업이 끝난 상태에서 봤을 때 인물들이 다 잘 살아난 거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했다.
황자 군단에 대해 '눈호강'이라고 표현한 김 감독은 "누가 가장 빛이 날까, 좋은 평가를 받게 될까 내부적으로도 검토 했었는데 전반부, 중반부, 후반부 모두 스포트라이트가 다를 거 같다. 황자 군단 중 아마도 초반부에는 누가 어필 될 거 같고, 후반부엔 또 다른 사람이 매력을 드러낼 거 같다"며 "시청자들이 굉장히 옮겨 타기, 파도타기 등을 해서 재미있는 현상 일어날 것"이라고 점쳤다.
'달의 연인'에는 4황자 왕소(이준기), 8황자 왕욱(강하늘), 3황자 왕요(홍종현), 10황자 왕은(백현) 13황자 왕욱(백아), 14황자 왕정(지수) 등이 등장한다. 각 캐릭터가 모두 다르고, 입체적으로 그려진 황자 군단은 '달의 연인'의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100%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빙의된 여자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역사적 무대에 현대 감성의 멜로가 특징이다.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달의 연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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