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최정이 데뷔 이후 첫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정(SK 와이번스)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 이어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전날 시즌 28호 홈런을 날린 최정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유희관의 130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팀이 1-6으로 뒤진 8회말 1사 1루에서 유희관의 120km짜리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1회 첫 타석 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기존 28개)을 경신한 최정은 이날만 2개째 홈런을 날리며 데뷔 첫 30홈런을 기록했다.
SK는 최정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9회초 현재 3-6으로 뒤져 있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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