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리우데자네이루 안경남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이 3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 골프코스(파71, 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 3라운드서 15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를 기록 중이다.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박인비는 전반 1번홀, 3번홀, 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았다. 7번홀과 9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후반 10번홀 버디로 나쁜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12번홀과 14번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하면서 다시 주춤한 상태다.
나머지 선수들은 3라운드를 마쳤다. 양희영(PNS창호)은 치고 올라왔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전인지(하이트진로)와 함께 공동 7위다. 4라운드서 대반격할 경우 메달 획득이 불가능하지 않다.
양희영은 전반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4번홀에서 보기로 흔들렸다. 5번홀 버디로 반등했지만, 후반 12번홀과 15번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했다. 이어 17~18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인지(하이트진로)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6타로 양희영과 함께 공동 7위. 전날 공동 8위서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오히려 선두권과의 격차는 좀 더 벌어졌다. 그러나 4라운드서 반등할 경우 메달 획득 가능성은 있다.
전인지는 전반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번홀과 5번홀에서 보기에 그쳐 흔들렸다.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5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이후 타수를 유지하면서 3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미래에셋)은 이틀 연속 반등하지 못했다.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2위다. 순위는 2라운드와 같지만, 선두권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사실상 메달 획득은 쉽지 않은 분위기다.
김세영은 전반 2번홀과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8번홀, 12번홀, 13번홀, 15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쏟아내면서 흔들렸다. 이후 타수를 유지하면서 3라운드를 마쳤다.
모든 선수의 일정이 마무리되면 한국 선수들의 3라운드 순위도 결정된다.
[위에서부터 박인비, 양희영, 전인지, 김세영.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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