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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독일이 여자하키서 12년만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 여자하키대표팀은 20일 브라질 리우 올림픽하키센터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2016 리우올림픽 여자하키 동메달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2-1로 승, 동메달을 따냈다.
독일은 이날 승리로 2004 아테네올림픽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제압한 이후 12년 만에 여자하키서 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뉴질랜드는 여자하키서 사상 첫 메달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1~2피리어드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 0-0 흐름을 이어가던 독일이 기선을 제압한 것은 3피리어드였다. 독일은 3피리어드 개시 3분여만에 나온 샬롯 스타펜호르스트의 기습적인 슈팅에 힘입어 선취득점을 올렸다. 독일은 이어 4분 뒤 리사 슈체의 득점까지 더해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이후 공격이 정체현상을 보인 독일은 3피리어드가 끝날 때까지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했고, 결국 3피리어드 종료 직전 올리비아 메리에게 페널티 코너에 의한 득점을 허용했다.
독일은 4피리어드에도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지만, 사상 첫 메달을 노린 뉴질랜드의 파상공세를 무실점 처리하며 12년만의 메달을 획득했다.
[독일 여자하키대표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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