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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브라히모비치가 멀티골을 성공시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사우스햄튼에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올시즌 리그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이어갔다. 맨유는 2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이브라히모비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샬, 루니, 마타가 공격을 이끌었다. 포그바와 펠라이니는 중원을 구성했고 쇼, 블린드, 베일리, 발렌시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36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른쪽 측면에서 루니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사우스햄튼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유는 후반 7분 이브라히모비치가 또한번 득점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쇼가 사우스햄튼의 클라시에에 잡혀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한 가운데 키커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결국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골에 힘입어 완승을 거두며 올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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