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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독일이 스웨덴을 꺾고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금메달을 차지했다.
독일은 20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결승전에서 스웨덴에 2-1로 이겼다. 독일은 여자축구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독일은 남자축구도 브라질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남녀축구 동반 우승을 노리게 됐다.
독일은 스웨덴을 상대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3분 마로츠잔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마로츠잔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왼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독일은 후반 17분 스웨덴 젬브란트의 자책골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독일의 다에브리츠가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젬브란트가 골문앞에서 걷어내려 한 볼이 자책골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스웨덴은 후반 22분 블랙스테니우스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득일이 승리를 거두며 여자축구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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