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올림픽 3연속 3관왕 등극…400m 계주도 金

[마이데일리 = 리우데자네이루 안경남 기자]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 달성에 성공하며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자메이카는 20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400m 계주에서 37초2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자메이카는 남자 400m 계주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금메?퓽 주인공이 됐다.

자메이카의 4번째 주자로 나선 볼트는 남자 400m 계주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하며 이번 대회 자신의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00m와 200m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볼트는 400m 계주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올림픽에서 9개의 금메달을 얻은 볼트는 칼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육상에서 올림픽 역대 개인 최다 메달 수상자로 역사에 남게됐다.

남자 400m 계주에서 자메이카는 2번째 주자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자메이카는 첫번째 주자 포웰의 출발이 늦었지만 3번째 주자 이후 경기를 앞서기 시작했다. 자메이카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볼트는 가장 빨리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일본은 자메이카에 이어 37초60의 기록으로 계주를 마쳐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은 시즌 최고 기록인 37초62를 기록했지만 동메달에 머물렀다.

[우사인 볼트. 사진 = AFPBBNews]리우데자네이루 =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