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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리우데자네이루 안경남 기자] 한국 남자 태권도 차동민(28,한국가스공사)이 상대의 불참으로 8강에 직행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20일(한국시간) 남자 80kg초과급 차동민의 16강 상대인 벨라루스의 아르만-마샬 실라가 이날 계체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계연맹에 따르면 실라는 리우에 오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실라가 16강전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차동민은 8강에 자동으로 진출하게 됐다.
차동민에겐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실라는 올해 유럽선수권대회서 우승한 강자다. 다소 껄끄러울 수 있었던 상황에서 손쉽게 8강에 오르며 체력 소모까지 덜게 됐다.
2008년 베이징 대회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차동민은 자신의 3번째 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8강에서 탈락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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