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팀은 패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4연전 2번째 경기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첫 4안타와 3루타에 성공한 김현수가 우완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했다.
그리고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김현수는 1-1로 맞선 1회말 1사 후 볼카운트 2B1S에서 맥휴의 84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해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2점홈런 때 홈을 밟았다.
5-6으로 뒤진 2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88마일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7-7로 맞선 4회말 역시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바뀐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8-12로 뒤진 6회말 2사 후 4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0B2S의 불리한 볼카운트로 출발했지만 상대 변화구에 속지 않으며 풀카운트까지 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멀티출루에 성공한 순간. 8-15로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은 헛스윙 삼진이었다. 김현수의 타율은 종전 0.329에서 0.327로 소폭 하락했다.
볼티모어는 휴스턴과 치열한 타격전을 펼친 끝에 8-15로 패하며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를 보스턴에게 내줬다. 시즌 성적 67승 54패. 반면 휴스턴은 5연패에서 탈출하며 AL 서부지구 3위(62승 60패)를 지켰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