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가 10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순위를 40계단 끌어올렸다.
김시우(CJ오쇼핑)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골프장(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60만 달러) 2라운드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10언더파 60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전날보다 40계단 오른 단독 선두로 껑충 뛰어올랐다. 케빈 나(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짐 퓨릭(미국), 글로버 루카스(미국)이 형성한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 차. 개인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PGA투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로 PGA투어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갈리는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치며 전날보다 37계단 떨어진 공동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부터 분발이 필요한 상황.
이동환(CJ대한통운), 김민휘, 노승열(나이키골프)은 컷오프 탈락해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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