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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경쟁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2-9로 패했다.
1회말 무사 1,3루 위기에서 조이 보토에게 중월 3점포를 맞았고 이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로 남았다. 다자스는 7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코리 시거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겨우 1-6으로 따라 붙은 것이었다. 선발투수 버드 노리스가 3⅔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신시내티 선발투수 티모시 애들먼의 5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가로 막혔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를 8-1 완승으로 장식하고 지구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선발투수 자니 쿠에토가 7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하면서 시즌 14승째를 수확했다. 1-1 동점이던 7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온 에이르 아드리안자가 우전 적시타로 팀에 리드를 안겼고 디나드 스팬의 좌전 적시타로 3-1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8회말에는 대거 5득점을 하고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68승 54패, 다저스는 67승 54패로 반경기 앞선 샌프란시스코가 지구 1위로 올라섰다.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왼쪽)가 3루로 향해 뛰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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