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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 '끝판대장' 오승환이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피츠버그 '킹캉' 강정호는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으나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먼저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3-3 동점이던 9회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연장 11회초 랜덜 그리척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시즌 3승째. 평균자책점은 1.82로 떨어졌다.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나선 강정호는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3으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더스틴 맥고완의 초구 96마일 직구를 공략, 우전안타를 터뜨렸고 시즌 3호 도루도 성공한 뒤 조디 머서의 희생번트 때 나온 상대 실책을 틈 타 득점도 성공했다.
8회초 수비에서 디 고든의 타구를 실책을 범하는 아쉬움도 있었으나 8회말 좌중간 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2루까지 뛰다 아웃되는 아쉬움도 있었다. 시즌 타율은 .243. 피츠버그는 마이애미에 5-6으로 패했다.
볼티모어 김현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시애틀 이대호는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고 트리플A로 강등됐다. LA 에인절스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전에 결장했다.
▲ 20일 코리안리거 결과
오승환 -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시즌 3승)
강정호 -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
김현수 -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최지만 - 결장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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