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10번째 애국가가 리우에 울려 퍼질 수 있을까.
한국이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태권도 여자 67kg급 오혜리(춘천시청)의 금메달로 종합순위 11위(금8, 은3, 동8)를 유지했다. 당초 한국이 목표로 했던 10-10(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에 2개의 금메달이 남은 상태.
한국은 폐막 이틀을 남기고 박인비(KB금융그룹), 차동민(한국가스공사), 손연재(연세대)를 앞세워 목표 달성에 도전한다.
가장 기대를 받는 건 드림팀으로 구성된 여자골프. 박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골프 대표팀은 20일 밤 7시부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다. 박인비가 공동 2위에 2타 차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동 5위 전인지(하이트진로), 양희영(PNS창호) 역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결선 진출에 성공한 ‘리듬체조요정’ 손연재는 21일 오전 3시 20분 후프를 시작으로, 3시 53분 볼, 4시 26분 곤봉, 4시 59분 리본 순으로 결선 연기를 펼친다. 손연재가 메달에 성공할 경우 아시아인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선수가 된다.
지금까지 출전한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태권도는 마지막 차동민을 앞세워 유종의 미를 거둔다. 차동민은 21일 오전 12시 15분 남자 80kg 이상급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상대의 계체량 불참으로 바로 8강으로 직행하게 됐다.
레슬링에서는 20일 밤 10시 32분 레슬링 남자 자유형 86kg급 김관욱(광주남구청)이 16강전을 치른다. 베이징올림픽 ‘노골드’의 악몽을 김관욱이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인비(첫 번째), 차동민(두 번째), 손연재(세 번째).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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