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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하니가 ‘3대천왕’을 떠났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은 1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1주년 특집 못지않게 눈길을 모은 건 하니의 하차. 지난 1월 합류해 약 7개월 동안 먹요정으로 활약해 온 하니의 마지박 방송이기도 했다.
이날 하니는 “일단 정말 오늘처럼 여러 종류의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한 감사는 두 말할 것 없다. 저희 ‘3대천왕’의 슬로건 ‘아는 만큼 맛있다’처럼 이제는 조금 더 알게 되니까 같은 음식을 먹어도 전보다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먹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하차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예쁘게’ 를 뛰어 넘어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하니는 걸그룹임에도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채 맛깔난 먹방을 선보여 ‘3대천왕’을 보는 시청자들의 식욕을 더욱 자극했다.
방송 이후 하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에 이어 다시 한 번 하차 소감을 남겼다.
하니는 “정말 맛있고 다양한 여러 종류의 음식을 맛보면서 먹는 즐거움을 새로이 알게 된 것은 물론이고 매주 정말 멋진 분들과 함께 하면서 방송 외적으로도 참 많은 것들을 옆에서 보고 느끼고 배웠어요. 제가 아직 많은 것이 미숙한지라 부족하고 또 부족해 죄송스럽기도 했고요… 그래도 항상 좋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대천왕’의 먹요정으로서 너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고, 그리고 참 많이 행복했어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이는 ‘3대천왕’을 보며 하니의 먹방에 침샘이 자극됐던 시청자들이 되돌려줘야 할 말이기도 했다.“그동안 잘 먹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라고.
[하니. 사진 = 하니 인스타그램 캡처.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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