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빅뱅, 자기 색깔 갖고 매일 진화하는 보이밴드" 극찬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싸이가 남성그룹 빅뱅 10주년 콘서트 깜짝 게스트로 출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빅뱅 데뷔 10주년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이 개최됐다.

이날 ‘챔피언’을 열창한 싸이는 “역사에 남을 공연이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인 적이 있나 싶다”고 말하며 빅뱅을 극찬했다.

이어 싸이는 “과거 양헌석과 함께 같이 빅뱅 리허설 하는 것을 봤는데 ‘쟤네가 다 죽여버릴거야’라고 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 자기 색깔, 자존감을 갖고 이렇게 멋있게 진화하는 보이밴드가 어느 나라에 있나 싶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06년 8월 19일 서울 체조경기장서 개최된 YG FAMILY 10주년 CONCERT에서 데뷔한 빅뱅은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10주년 콘서트 이후엔 마카오, 대만 등에서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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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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