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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그룹 빅뱅이 10주년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빅뱅 데뷔 10주년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이 개최됐다.
완전체, 개인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 빅뱅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태양은 “데뷔 후 10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을 만나 공연을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은 못했다. 이렇게 10년간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하루 하루 바쁘게 지냈다. 앞으로의 빅뱅의 10년을 논의하고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향후 꾸준히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대성은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 그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렇게 누릴 수 있다는게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탑도 마이크를 잡았다. 이때 지드래곤과 태양은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 저런 형이 아니었다. 나이를 먹어 여성 호르몬이 많아진다고 하더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대해 탑은 “감사한 일이 많다. 10년 동안 행복한 추억도 많았지만, 무지 바쁘게 지냈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도 있다. 그럴 때마다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2006년 8월 19일 서울 체조경기장서 개최된 YG FAMILY 10주년 CONCERT에서 데뷔한 빅뱅은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10주년 콘서트 이후엔 마카오, 대만 등에서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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