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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우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10개 획득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10위권 진입은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 선수단은 21일 오전(한국시각) 끝난 태권도 남자 80kg 초과급 경기에서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에 앞서 여자골프의 박인비(KB금융그룹)은 한국 선수단에 9번째 금메달을 가져다줬다. 한국 선수단은 21일 경기를 마친 결과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리우올림픽에서 21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종합순위 8위에 올라있다.
한국 선수단은 21일 오후 9시30분 열리는 남자마라톤만 남겨두고 있다. 남자마라톤에선 손명준(삼성전자 육상단) 심종섭(한국전력 육상단)이 출전한다.
한국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를 획득하고 있는 호주 이탈리아 네달란드 헝가리가 추가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면 8위로 대회를 마감하게 된다. 이탈리아는 남자배구 결승전을 남겨놓고 있고 네덜란드는 복싱에서 폰티즌이 금메달을 노리고 있지만 한국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은 양궁에서 전종목 금메달 석권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진종오(KT)는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다. 펜싱의 박상영(한국체대)은 남자 에페에서 극적인 금메달을 차지했고 박인비(KB금융그룹) 골든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반면 유도와 레슬링은 노골드로 대회를 마감했다. 단체구기종목에서도 44년 만에 노메달로 올림픽을 마치는 부진을 보였다. 대회 종반 태권도에선 5명의 출전선수가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지만 한국 선수단이 목표로 했던 금메달 10개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리우올림픽 개막식 한국 선수단 입장장면.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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