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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소원의 프리즘] '부산행'·'서울역', 집으로 가는 길

시간2016-08-22 07:02:05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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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엄마한테 가고 싶어요 아저씨, 집으로 데려다주세요..."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제작 스튜디오 다다쇼 배급 NEW)에서 수많은 관객들을 분노케 했던 버스회사 상무 용석(김의성)은 그토록 살아남고 싶어했지만, 좀비에 물려 감염이 된다. 눈동자는 좀비들처럼 하얘지고 온몸에 시퍼런 핏줄이 감돌면서 그가 했던 말은 "집에 데려다달라"는 말이었다.

'부산행'이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이야기라면, 그 안에서 용석은 무한 이기주의를 대변하는 캐릭터다. 타인보다는 내가 살기 위해 발버둥치고 기장에게 "이것들 다 떼버리고 가자"라고 말하면서 그가 가려 했던 곳은 '집'이었다. 펀드매니저 석우(공유) 또한 엄마가 있는 부산으로 데려다달라고 말하는 딸 수안(김수안)을 위해 부산으로 간다. 수안에게는 또 다른 '집'인 엄마를 만나기 위한 부산행이다.

연상호 감독은 지난 17일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개봉, '부산행'과 표면적으로 맞닿아있는 것은 아니지만 열차에서 좀비들의 습격이 일어나기 이전 이러한 일들이 서울역에서 일어났을 수 있겠구나, 라는 것을 보여준다. '부산행'에서 심은경이 깜짝 열연을 펼친 소녀 캐릭터가 엔딩 크레딧에 '가출소녀'라고 써있는 이유도 여기에서 보여진다. '서울역'에서 심은경이 더빙을 맡은 혜선 캐릭터는 가출소녀 역이었다.

가출소녀 혜선(심은경)은 스스로 집을 나와 기웅(이준)과 함께 허름한 곳에서 살고 있었다.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며 살던 중 때아닌 감염자들의 공격에 막다른 곳까지 가게 되고, 그 안에서 집에 가고 싶다며 눈물을 짓는다. 싫어서 나왔지만 결국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곳, 그곳이 바로 집이었다.

'서울역'에서 집에 대한 이미지는 '부산행'에서보다 더 또렷하게 드러난다. 혜선은 감염자들과 경찰들을 피해 큰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은 분양을 앞둔 모델하우스였다. 혜선은 잠시나마 집의 온기를 느끼며 안도를 하게 되지만, 그 안에서 만난 또 다른 위기로 인해 몸을 피하게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점차 넓은 평수의 모델하우스로 옮긴다. 또 집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곳은 실제로 혜선의 집도, 어느 누구도 살지 못하는 가상의 집 모형이라는 사실은 혜선을 더욱 슬픔 속에 가둔다.

연상호 감독은 여러 개의 컨텐츠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공유해 '부산행'과 '서울역'을 만들어냈다.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성공적인 사례로, 연상호 감독의 색깔이 확실하게 묻어나는 연작이다. 연상호 감독은 앞서 '서울역' 시사회에서 "'서울역'과 '부산행'이 한 짝이라고 생각한다. 집, 가족 같은 것에 대한 다른 생각이 담겨있다. 이 사회를 살면서 느끼는 것과 현 사회의 집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작품이 '서울역'이라면, '부산행'은 이래야 된다고 생각하는 당위다. 그런 두 관점에서 만들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부산행'과 '서울역'은 크게는 감염자 좀비에 대해 그리고 있지만, 그 심연에는 '집'에 대한 그리움이자 결국 돌아가야 할 곳이었음을 드러낸다. 가출소녀도, 수안도, 용석도, 노숙자 할아버지도 그리워했던 그 곳.

[영화 '부산행'·'서울역' 포스터(위) '서울역' 스틸. 사진 = 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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