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한화 우완투수 윤규진이 시즌 5승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윤규진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5⅓이닝 7피안타 3실점을 남겼다.
1회말엔 실점 없이 출발했으나 2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에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이 화근이었다. 박경수에 중전 안타를 맞은 윤규진은 윤요섭을 2루수 인필드플라이, 유민상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문상철에 좌월 적시 2루타를 맞고 2실점했다.
3회말에도 선두타자 이대형을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시킨 윤규진은 이진영의 깜짝 번트도 안타로 이어지며 위기에 몰렸다.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에 놓인 윤규진은 박경수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또 한번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윤요섭을 2루수 병살타로 잡고 위기를 탈출했다.
윤규진에게 더이상 실점은 없었다. 4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는 오정복을 초구에 유격수 플라이로 잡았고 5회말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6회말 선두타자 유민상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자 한화는 송창식을 투입했다. 이날 윤규진의 투구수는 92개. 한화가 7-3으로 앞설 때 물러났다.
[윤규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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