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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금보라가 이혼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속 깊은 조언을 건넸다.
금보라는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서 "이혼한 여자들의 워너비가 나라고 하더라. 재혼에 성공했고, 혼자 살 때보다 경제적으로 낫고, 남편과 사이가 좋기 때문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것들도 하루아침에 얻어진 게 아니다. 그런 확률은 0.00000001%다"며 입을 열었다.
금보라는 "재혼을 하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금 결혼에서 그 노력의 1/10만 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재혼을 꿈꾸며 이혼을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너무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주변에 내게 이혼을 상담하는 동생들이 있다. 그럴 때 나는 말한다. '이혼을 하고 재혼을 했을 때 지금보다 행복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 그렇다고 너에게 불행한 결혼 생활을 계속하라고 하고 싶지도 않다. 그러니 조금만 더 노력을 해봐'라고 한다. 이혼을 한 뒤 재혼 성공률을 기대하는 것은 로또 당첨보다도 더 힘든 일이다"고 덧붙였다.
[금보라.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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