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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차태현과 배성우가 폭발하는 케미를 선보였다.
2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은 배우 배성우가 특별DJ로 나서 진행했다. 이날 차태현 씨네 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차태현은 배성우에 대해 "DJ로서 러브콜이 많을 거 같다"라며 "그런데 배우다 보니까 꾸준히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성우에 대해 "6개월 단발 쓰실 분 계시지 않을까"라며 "충분히 쓰셔도 될 카드라고 생각한다. 센터장 잘 안다. 이따가 높으신 분 오시면 제가 슬쩍 말하고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태현은 "박보검씨가 '1박2일'에 나와서 근래 최고 시청률이 나왔던데"라는 말에 "난리가 났더라. 인터넷 기사도 많이 나고, 시청률도 잘 나와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원래 계획은 형(배성우)을 데려가려고 했었는데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안에 배성우를 '1박2일'에 초대하려고 하는데 아침에 카메라가 불쑥 찾아와도 너무 긴장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배성우는 "저 때문에 근래 최악의 시청률이 나오면 죄송하다"라며 웃었다.
현재 영화 '신과 함께'를 촬영하고 있다는 차태현은 "국내 최초 블루스크린 영화다"라며 "배경이 지옥이다 보니 모두들 블루스크린 앞에서 연기하고 있다. 하정우도 허공을 향해 칼싸움을 하고, 다른 배우들도 허공을 향해 울부짖고 있다. 블루스크린의 점을 보며 저 점이 괴물이려니 하고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태현은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2차선 다리'를 열창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동안 배우로 유명한 차태현은 "40대나 60대 연기를 빨리 하고 싶다"며 "40대 연기나 아이 아버지 연기 같은 거 하고 싶다. 내가 낳아서 그런 연기도 한 번 해보면 좋을 거 같다"며 "'신과 함께'에선 역시 나이가 있는 30대 역할이다"라고 소개를 덧붙였다.
특히, 이날 배성우는 차태현의 권유에 못 이기는 척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 서서 몸을 흔들며 흥을 돋웠다. 차태현의 히트곡 '아이 러브 유'는 두 사람은 물론이고 청취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청취자들은 "두 사람 케미 정말 좋다"라며 "아침부터 신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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