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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꽃놀이패'의 극과극 체험이 시작됐다.
22일 오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꽃놀이패' 제작발표회에서는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 이재진이 참석했다.
'꽃놀이패'는 네이버 V LIVE에서 진행되는 생방송 투표를 통해 네티즌들이 직접 연예인 6명의 운명을 결정짓는 프로그램. 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 출연한 기존 멤버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가 출연하고 새 멤버로 은지원, 이재진을 투입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특별히 멤버들의 '꽃길', '흙길' 팀을 취재진이 직접 나누는 것으로 시작됐다. 극과극 체험이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정규편성 후 처음 취재진을 만나는 자리에서 '흙길' 팀장을 뽑았다. 그 결과, 서장훈이 44표를 얻어 '흙길' 팀장이 됐다.
박승민PD는 "지난번 파일럿 방송을 했고 이번에 정규 편성이 되어서 오늘(22일)부터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오늘부터 촬영을 해서 5일 방송을 시작한다. 출연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재밌는 분들이라 좋은 방송 보여드릴 거라 확신한다.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박PD는 '꽃놀이패' 관전 포인트로 관계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촬영을 하면서 계속 관계 변화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관계도 재미도 다양하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일럿에 이어 정규에서도 함께 하게 된 조세호는 "은지원, 이재진이 투입돼 더 재밌는 남자 6명의 좌충우돌 숙박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파일럿일 때는 '오늘만 살아보자'라는 마음으로 했는데 정규가 되고 긴 시간 하게 될 것 같아 정말 재밌게 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청자들께 즐거운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전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솔직히 이 프로그램이 정규가 안 될 줄 알았다. 됐는데도 걱정이 된다. 가서 고생할 생각하니까 별로 기분도 안 좋다"면서도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계속 머리를 쓰게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스포츠 선수 출신 스타인 안정환과 함께 출연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안정환은 우리 국민들에게 정말 큰 기쁨을 줬던, 같은 운동 선수로서 정말 훌륭했던 선수, 히어로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은퇴하고 나서도 내 개인적으로는 여유 있는 모습, 이런걸로 많은 분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는 것도 좋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지원, 이재진 콤비 역시 기대감을 모은다. 은지원은 "이재진과 함께 예능을 해 좋다"고 밝혔고, 이재진은 "지원 형이 타 방송에서 숙박 프로그램이라고 하나? '1박2일'을 해서 지원 형을 많이 믿고 있다. 지원 형을 많이 믿고 의지하고 있다"고 했다.
유병재는 자신으로 인해 '꽃놀이패'가 정규편성 됐다는 이야기에 대해 부담감을 드러내며 "양현석 사장님이 나를 신경쓸 바에야 가수들 앨범이나 빨리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꽃놀이패'는 오는 9월 5일 밤 11시 10분 첫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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