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당초 구상한대로 이뤄져 만족스럽다."
kt 위즈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이정현(투수)을 포함해 이종혁(투수), 홍현빈(외야수), 한승훈(투수), 문상인(포수), 안치영(내야수), 이재근(내야수), 김민섭(외야수), 한기원(내야수), 이성욱(투수) 등 총 10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특히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마산용마고 출신의 우완 정통파투수 이정현을 지명함으로서 마운드를 보강하게 됐다. 이외에도 포스트 이용규, 김선빈이라는 평가를 받는 홍현빈과 유연한 투구폼을 자랑하는 이종혁도 눈길을 끈다.
kt 김진훈 단장은 “투수 쪽에서는 이정현을 비롯해 능력이 출중한 우완과 장신 좌완투수 등 선발진 자원을 보강하는 데 주력했다. 야수 쪽에서는 포지션별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홍현빈 등 야구센스가 좋고 발이 빠른 외야수를 영입했다. 당초 구상한대로 선수를 지명하게 돼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라고 총평했다.
한편 이날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개 구단이 10라운드까지 ‘패스’ 없이 총 100명의 선수 지명을 마쳤다. 고교 졸업 예정자는 오는 9월 21일까지, 대학 졸업 예정자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이정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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