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 최강희 감독이 상하이 상강(중국) 원정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22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상하이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3일 상하이 상강을 상대로 치르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중요한 8강 1차전이고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는 최고로 좋다. 경기력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원정경기지만 적극적인 경기로 꼭 이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차전 경기 운영 계획에 대해선 "어려운 승부지만 무승부를 위해 준비하는 감독은 없다. 원정 경기지만 반드시 이기는 경기, 우리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경기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헐크(브라질) 등이 포진한 상하이 상강의 전력에 대해선 "지난 19일 경기도 지켜봤지만, 그 이전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나 정규리그 경기를 다 봤다. 상강 또한 우리 팀에 대해 분석을 마쳤을 거라 생각한다"며 "분석은 모두 끝났지만 축구는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 상대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의도한대로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헐크와 콘카는 훌륭한 선수들이고 그라운드에 나오면 공격적으로 매우 강하고 위협적이지만 두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전술적으로 대응을 잘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전북의 골키퍼 권순태는 "중국 선수들의 경기 동영상을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 저장해서 가지고 다니며 틈 날 때마다 열심히 분석했다. 경기장 안에서는 이전 경기와 다른 상황도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대비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 대해서도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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