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그야말로 불타는 대한민국이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우리 피부가 “건조하다”고 아우성을 지르고 있다. 물론 “무슨 맥락없는 소리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스치듯 본 거울 속 내 얼굴이 빛나다 못해 번들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번들거림이 바로 피부가 건조하다는 표시다. 높은 습도 때문에 몸 속 수분이 증발하고, 선풍기와 에어컨은 이를 심화시킨다. 우리 몸은 피부에 남은 수분을 보호하려고 유분을 분비하는 것이다. 결과는 금방이라도 유전이 터질 것 같은 피부다. 이는 곧 여름이고, 겨울이고 피부에 수분을 꽉꽉 채워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돕는다.
스킨케어 단계에서만 수분을 공급하는 것으론 부족하다. 메이크업도 촉촉하게 해야 24시간 수분이 꽉 차있는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수분이 듬뿍 담긴 베이스메이크업 제품이 중요한 것이다.
이에 MD리뷰에서는 유수분밸런스가 깨진 피부에 메이크업 단계에서도 수분이 공급되도록 돕는 쿠션팩트를 찾아 나섰다. 수소문 끝에 찾은 주인공은 클라뷰의 ‘블루 펄세이션 하이커버리지 마린 콜라겐 아쿠아 쿠션(이하 아쿠아 쿠션)’이다.
# 메이크업 스타일
피부 톤을 환하게 만드는데 중점을 둔다. 까무잡잡해서가 아닌 잡티커버 때문. 잡티를 커버하기 보단 피부 톤을 화사하게 만들어 시선을 분산시키는게 편하다. 두 번 째로 보는 것은 밀착력. 얼룩덜룩해지지 않고 고른 피부 톤이 오랫동안 유지되는지 따진다.
# 퇴근할 때까지 지속되는 ‘오아시스 수분광’
오전 7시에 오로지 아쿠아 쿠션으로만 메이크업을 했다. 다 그렇지 않나. 일어나서 씻는 것만으로도 바쁜데 프라이머에 베이스메이크업, 파운데이션까지 바르는 것, 쉽지 않다. 쿠션 퍼프에 찍힌 제형만 봐도 수분이 가득하다. 피부에 찍어 발랐을 때도 그 수분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 후 이 수분은 퇴근할때까지 지속됐다. 거울을 보고 얼굴을 이리 저리 돌릴 때마다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를 볼 수 있었다. 다만 티(T) 존은 아쿠아 쿠션의 수분과 피지가 만나 과하게 반짝거렸다. 워낙 피지 분비가 활발한 티존은 ‘개기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지만 유(U)존을 비롯한 다른 부위는 적당히 촉촉한 피부를 유지했다.
수분과 함께 돋보이는 것은 가벼운 발림과 밀착력이다. 간혹 수분과 커버를 모두 완벽하게 잡으려는 욕심 탓에 쿠션만 발랐는데도 메이크업이 두꺼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아주 가볍게 밀착됐다. 또한 쿨링효과가 있어 피부 온도를 낮춰 밀착력이 뛰어났다. 퍼프에 적당량을 묻혀 여러 번 두드리니 제형이 피부에 딱 달라붙었다. 커버력이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메이크업 들뜸이나 다크닝 현상이 없어서 좋았다. 잡티가 얼핏 보이면서 은은하게 빛나고, 컬러가 변하지 않아 건강한 피부처럼 보였다.
# 피부 온도 낮춰주는 ‘국내산 진주’와 ‘해초수’
아쿠아 쿠션이 속한 블루펄세이션 라인은 정제수대신 해초수 및 국내산 진주와 마린 콜라겐, 해양복합성분이 사용돼 수분 공급에 효과적이다. 브랜드 측에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최대 4시간 동안 촉촉한 피부가 유지된다.
뿐만 아니라 해양 복합성분은 카라기난과 플랑크톤, 씨휩, 시위드 추출물이 배합돼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안티에이징에 효과가 있는 아데노신과 안색을 투명하게 만드는 하이드롤라이즈드, 피부 톤을 밝히는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함유됐다.
또한 클라뷰는 전제품에 국내산 진주추출물과 바다 유래 성분을 사용한 국내최초 진주 코스메틱 브랜드다. 관계자에 따르면 청정해역으로 손꼽히는 국내 완도산 진주성분이 사용돼 맑고 빛나는 피부를 만드는데 탁월하다.
[아쿠아 쿠션. 사진 =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클라뷰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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