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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심사위원 서인영이 피에스타 혜미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는 각 조의 하위권 피에스타 혜미와 플레디스 걸즈 성연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혜미는 성연에 "요즘 못해서 슬펐다.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 군대에서 표를 많이 받으면 역전을 할 수 있다"라며 "나이가 몇이냐"라고 물었고, 성연은 "99년 생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혜미는 성연에 "난 95년 생이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에 "성연이에게 나랑 나이 차이 별로 안 난다고 거짓말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습에 들어간 혜미는 피에스타 멤버들에 "다른 걸그룹 들은 걸그룹 노래를 할 거 같다"라고 말했고, 차오루는 혜미에 "다른 팀 걱정하지 마. 너나 잘 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재이는 혜미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 아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긴다는 뜻이다"라고 조언했고, 차오루는 혜미에 "넌 너도 잘 모르잖아. 소주 들고 집에 잡아오지 말아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혜미X성연 팀은 '프로듀스 101'의 대표곡 'Pick Me'를 선곡했고, 혜미는 제작진에 "원곡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 중간에 댄스 브레이크 타임에 깜짝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지혜는 혜미X성연 팀의 무대에 "혜미 씨와 성연 씨의 잠재력을 높게 봤는데 솔직히 말하면 이 분들은 하위권이지 않냐. 여우같이 해서 점수를 받아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노래가 끝났을 때 혜미와 성연의 목소리를 누가 기억할까 걱정이 된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안타깝다"라며 혹평을 내렸다.
특히 서인영은 "계속 이런 식이면 안 될 거 같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나온 건데 이 팀은 'Pick Me'라는 노래에 얹혀갔다"라며 "벌써 6회 째인데 자신을 똑바로 알고, 진심으로 깊게 연습을 해야 할 거 같다. 혜미 씨, 내 개인 사무실로 왔으면 좋겠다. 도움을 주고 싶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결국 혜미X성연 팀은 총 405점 만점에 최하위 점수 185점을 받았고, 혜미는 제작진에 "이 점수가 공개해도 되냐. 그렇게 좋아해 줘 놓고 왜 선택을 안 해줬는지. 오늘도 얼큰하게 한 잔 하고, 눈물 흘리면서 잘 거 같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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