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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르투(포르투갈)가 AS로마(이탈리아)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성공했다.
포르투는 24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AS로마에 3-0으로 이겼다. 포르투는 이날 무승부로 통합전적 4-1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확정했다. AS로마는 이날 경기서 두명이 퇴장당한 끝에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포르투는 전반 8분 펠리페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펠리페는 프리킥 상황에서 오타비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AS로마 골문을 갈랐다.
AS로마는 전반 39분 주장 데 로시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어 전반 42분 교체 투입된 에메르손은 후반 5분 퇴장당해 AS로마는 두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수적 우위를 활용한 포르투는 후반 28분 라윤이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골키퍼 스체스니를 제친 라윤은 오른발 슈팅으로 AS로마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포르투는 후반 30분 코로나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로나는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포르투가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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