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선호가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선호는 지난 23일 종영한 '닥터스'에서 정파란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선호는 능청스러움 속에 자상함을, 개구쟁이 같다가도 진지한 의사 선생님으로 팔색조 매력을 소화했다.
'닥터스' 5회부터 출연한 이선호는 적재적소에서 활약하기 시작하더니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급부상했다. 특히 이선호가 연기한 정파란은 재치 있는 입담, 우월한 외모에 의사 가운이 잘 어울리는 남자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갖고픈 '남사친'으로 통했다.
마지막 회에서도 이선호는 조카 윤도(윤균상)의 짝사랑을 놀리는 철부지 삼촌으로 그려졌다. 그동안 삼촌이자 든든한 친구, 진지한 의사의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다양한 역할을 오간 이선호는 자신의 캐릭터 안에서 코믹함부터 진지함까지 모두 다 표현했고, 다른 배우들과 만났을 때는 적절한 호흡으로 정파란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다.
또 시종일관 유쾌한 표정으로 일관하던 그가 때때로 웃음기를 지우고 진지한 대사를 읊을 때면 그 무게감은 더욱 커졌다는 평.
이선호는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를 통해 "'닥터스'라는 좋은 작품을 함께 하게 돼서 굉장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인생 캐릭터를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제작진 분들 감사드리고, 그 동안 정파란을 응원 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탐나는 도다', '동이', '감격시대', '어머님은 내 며느리' 등으로 얼굴을 알린 이선호는 '닥터스'를 통해 다시 한 번 대중의 이목을 확실히 끌어 이후 행보에 기대를 모았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