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과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KBO리그 데뷔 후 첫 도루를 성공했다. 4번째 시도 만에 성공한 도루다.
로사리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한화가 3-4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로사리오는 박주현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한화는 이후 양성우에게 번트를 지시, 득점권 찬스를 노렸으나 번트는 투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어 차일목은 삼진을 당했다.
그러자 로사리오는 직접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냈다. 2사 상황서 장민석이 박주현을 상대할 때 기습적으로 2루 도루를 시도한 것. 로사리오는 간발의 차로 도루에 성공했다. 4번째 시도 만에 성공한 시즌 첫 도루였다. 더불어 로사리오가 도루를 시도한 건 지난 6월 3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82일만이었다.
로사리오는 이후 나온 장민석의 홈런에 힘입어 득점까지 올렸다. 한화는 덕분에 4회말을 5-4 앞선 채 마쳤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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