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울산 이후광 기자] “투구수가 늘어갈수록 제구가 잡혔다.”
kt 위즈는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kt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42승 2무 66패를 기록했다.
라이언 피어밴드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6⅔이닝 4피안타 5사사구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역투로 시즌 7승에 성공했다. 데뷔 후 최다인 128구의 역투로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인 10탈삼진을 잡아내며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피어밴드는 경기 후 “오늘(24일) 개인 통산 기록보다 팀이 승리해 기쁘다.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았는데, 투구수가 늘어갈수록 제구가 잡혔고 이해창의 리드가 좋았다”라며 “7회 앞두고 투구수가 많은 것을 알았지만 몸 상태가 괜찮아 더 던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마무리를 못해 아쉽기는 하다. 타자들에게도 고맙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 = kt 위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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