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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천수, 유상철 해설위원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CMM빌딩에서 JTBC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계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천수 해설위원은 "이번 올림픽을 좀 기억했으면 좋겠다. 온두라스전, 아마 그런 상황으로 중국이 나올 거라 예상된다. 수비를 했다가 역습적 상황으로 공격 형태를 만들 수 있다. 한 번의 아픈 기억이 이었지 않나. 그걸 기억해 1차전에서는 기필코 안 좋은 상황이 오지 않게끔 단단히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상철 해설위원은 "제가 지금 대학교에서 감독을 맡으면서 팀을 이끌고 있는데, 선수 입장과 감독 또 팬들 입장은 굉장히 상반되는 것 같다"며 "선수들은 경기를 위해 컨디션이라든지 신경을 많이 쓰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전술적 부분,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등을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팬분들은 경기 내용, 결과 등을 앞서길 바라고 있다. 선수 입장에서는 부담 아닌 부담을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건, 경기에만 집중했으면 좋겠고 부상이 없게끔 좋은 컨디션으로 9월 1일 중국전에서 최종 예선 첫 단추를 잘 끼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JTBC는 내달 1일 오후 7시 40분 한국 대 중국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7년 9월 5일까지 진행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단독 중계한다. 아시아 최초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한 최종 관문으로, 유상철과 이천수가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임경진과 이진욱 캐스터가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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