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이택근, 마정길, 오주원 등 고참들에 대해 언급했다.
넥센은 기존 주축 선수들이 나갔음에도 64승 1무 49패로 3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신예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고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러한 성적은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염 감독은 "이택근, 마정길, 오주원 등 고참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을) 라이벌이 아닌, 코칭스태프의 마음으로 바라본다"며 "그 선수들이라고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는 것을 좋아하겠는가. 하지만 불만 없이 이 역할을 해주는 동시에 어린선수들을 편하게 해주고 조언도 해주는 부분들이 정말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택근이의 경우 '출전 기회 줄어드는 것 괜찮습니다'라고 말하는데 이렇게 말이라도 해주는 것이 정말 고맙다"고 이택근을 비롯한 고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넥센 이택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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