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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연패사슬을 끊었다.
LA 다저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3-2로 승,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퀄리티 스타트(6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체이스 어틀리는 결승타를 책임졌다.
1회초 유리아스가 다소 흔들려 1실점한 다저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0-1로 뒤진 채 맞이한 1회말 1사 상황서 코리 시거가 비거리 128m 솔로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든 것.
다저스는 유리아스가 2~3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채 맞이한 3회말에 전세를 뒤집었다. 앤드류 톨레스와 유리아스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 다저스는 어틀리가 우전안타를 때렸고, 그 사이 3루 주자 톨레스는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이어 시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상대 폭투로 만들어진 1사 2, 3루 찬스서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까지 더해 2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다저스는 공격이 정체현상을 보였다. 4회말 2사 후 톨레스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을 못 올렸다. 5~6회말은 연달아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컵스의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차로 쫓긴 7회말 역시 삼자범퇴였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다저스였다. 3-2로 쫓긴 8회초 구원 등판한 제시 차베즈가 삼자범퇴로 컵스 타선을 잠재운 것.
다저스는 이어 9회초 마무리투수로 투입된 켄리 잰슨도 위력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선두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를 삼구삼진 처리한 잰슨은 하비에르 바에즈 역시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잰슨은 이어 맷 시저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훌리오 유리아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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