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 정성훈이 통산 7번째 2000안타 타자가 됐다.
정성훈은 28일 잠실 KT전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0으로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kt 주권에게 풀카운트서 7구를 공략,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렸다. 1995경기, 7885타석, 6599타수만에 달성한 개인통산 2000안타였다. 정성훈은 7회 2루타를 날려 개인통산 2001안타째를 기록했다.
정성훈의 2000안타는 홍성흔(두산, 2046안타)에 이어 우타자 역대 두 번째다. 이제 그는 역대 네 번째, 그리고 우타자 최초로 2000경기-2000안타를 노린다. 이날 1995경기째에 출전했으니 시간문제다. 우천취소가 되지 않는다면 9월 3일 수원 kt전서 2000경기-2000안타 클럽에 가입한다.
역대 2000경기-2000안타 달성자는 양준혁(2318안타-2135경기), 전준호(2018안타-2091경기), 장성호(2100안타-2064경기)에 불과하다. 2000안타를 달성한 이병규(LG 9번), 홍성흔, 팀 동료 박용택은 아직 2000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병규와 박용택은 1740경기, 1771경기에 출전했다. 베테랑 이병규의 경우 주니치에서 3년간 뛰면서 상대적으로 손해를 봤고, 올 시즌에는 1군에 올라오지 못한 상태다. 박용택도 당장은 달성이 쉽지 않다. 우타자 최초 2000안타를 친 홍성흔도 올 시즌 주요 전력에선 제외됐다. 그만큼 2000경기 출전이 쉽지 않다. 역대 2000경기 출전 선수도 7명(2000안타를 치지 못한 타자-김민재 박경완 김동수 이숭용)에 불과하다.
정성훈이 다음주에 2000-2000을 달성하면 그 자체로 KBO리그와 LG 구단의 새역사다. 1999년 해태에 입단한 뒤 현대를 거쳐 LG시절까지 2001년, 2003년을 제외하면 모두 100경기 이상 꾸준히 출전했다. 올 시즌에도 이날까지 101경기에 나섰다. 건실한 3루수비에 날카로운 타격, 꾸준한 자기관리의 결과다.
[정성훈.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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