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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16 리우 올림픽을 빛낸 스타들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찾았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는 펜싱 박상영, 양궁 장혜진과 구본찬, 유도 정보경, 사격 김종현 등 2016 리우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총출동해 미니 올림픽을 함께 했다.
펜싱 에페 결승전에서 14대10으로 지고 있던 순간 "할 수 있다"를 외치며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뤄낸 박상영은 이날 공중에 던진 파프리카를 펜싱 칼로 찌르기에 도전했다. 그는 펜싱 최강자답게 칼끝으로 파프리카를 정확히 찔러 단숨에 두 동강내 모두를 감탄케 만들었다.
이어 사과 찌르기에 도전하는 박상영에게 방송인 강호동은 펜싱 금메달리스트와 천하장사의 묘기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했다. 그는 "내가 손으로 사과를 절반으로 쪼개서 올리면 박상영 선수가 펜싱 칼로 찌르면 된다. 이걸 성공하면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 조회 수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3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박상영과 강호동.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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