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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진미령이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밝혔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TV조선 '호박씨'에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진미령이 함께 했다.
진미령은 "나의 본명은 김미령"이라며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가수로 데뷔하겠다고 결심했을 때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외할머니 성을 따라 진미령으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예명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아버지는 한국 전쟁 4대 영웅 중 한 분이자 맥아더 장군에게 'This Man'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故김동석 대령"이라고 밝혔다.
이후 진미령은 "아버지는 북한의 보복을 걱정해 늘 베개, 소파, 식탁 밑에 칼을 숨겨 놓고 지내셨다. 항상 불안함 속에서 사셨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진미령이 출연한 '호박씨'는 30일 밤 11시 방송되며, 이날 방송인 김현욱이 특별 MC로 합류해 장윤정과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호박씨'에 출연한 진미령(위). 사진 = TV조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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