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불의의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가 돌아왔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에반스를 1군에 등록했다. 지난 13일 말소된 후 17일만의 1군 복귀다.
에반스는 왼쪽 견갑골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어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 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임찬규의 공에 맞은 부위다. 검진 당시에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후 경기서 통증을 호소해 실시한 정밀진단에서는 실금이 발견됐다.
김태형 감독은 에반스의 활용도에 대해 “오늘 바로 6번타자에 배치한다. 수비도 가능한 몸 상태지만, 일단은 지명타자로 기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5선발 요원 허준혁은 1군에서 말소시켰다. 김태형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안 좋았다. 마운드에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다. 상대와 싸움을 해야 하는데 고민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일단 허준혁과 안규영을 번갈아 5선발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 허준혁은 최근 2연패를 당했다. 가장 최근 등판한 지난 2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닉 에반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