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신현준이 KBS 2TV '연예가중계'를 7년간 진행하며 생긴 일화를 말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100'에는 배우 신현준이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신현준은 "조충현 아나운서가 '연예가중계' 팀에 참 잘했나보다. 리포터들이 바쁜데 오늘 조충현 아나운서의 첫 방송을 축하해주려고 다들 여기 함께 왔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신현준은 '연예가중계'에 대해 "처음에는 6개월만 하는 거였는데 감사하게도 7년이나 하고 있다"며 "리포터 여러분 덕분이고, 인터뷰를 잘 해준 스타들 덕분이다"고 얘기했다.
또 그는 "해외에서 촬영을 할 때는 자비로 토요일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와서 진행을 하고 간 적도 있다. 그만큼 내게는 가족 같은 프로그램이다"며 "'연예가중계'로 결혼, 아버지 돌아가신 것, 아기가 생기고 낳은 것까지 모든 소식을 전했다. 추억이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털어놨다.
일화도 말했다. 신현준은 "사실 축농증 때문에 코 수술을 한 적이 있었다. 의사가 이틀이면 붓기가 다 빠진다고 해서 수술을 했는데 열어보니 농이 더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었다. 결국 코피가 계속 나서 '연예가중계' 생방송을 못한 적이 있었다. 내가 못하니까 다들 '결국 신현준이 코 수술을 했구나'라고 소문을 내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