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삼성 류중일 감독이 가을 야구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여전히 가을야구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삼성의 현재 순위는 리그 9위. 가을야구 마지노선에 위치한 5위 KIA와는 4.5경기 차다. 적지 않은 격차지만 류 감독은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고 했다.
류 감독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연승이다. 5위와는 4.5경기 차인데 나중에 잔여경기 일정 중에도 지금 격차면 사실상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삼성은 전날 이승엽의 4타점 활약에 힘입어 NC를 4-1로 꺾었다. 지난 9일 롯데전에 이어서 2연승을 기록, 9월 들어 첫 연승 가도에 올랐다.
류 감독은 “중위권에 많은 팀이 몰려있어 쉽지는 않다. 산술적으로 우리가 남은 20경기에서 15승 5패는 해야 안정권인데 그게 어디 쉽나. 결국 연승이 있어야 격차를 좁힐 수 있다”고 했다.
삼성은 NC와 주말 2연전을 끝낸 뒤 7위 한화와 주중 2연전을 갖는다. 두 팀의 격차는 2경기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