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에이핑크 "청순 컨셉 후배들, 다리도 찢더라" 감탄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청순 콘셉트 후배들과 자신들을 비교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서는 원조 청순돌 에이핑크가 후배 그룹들을 칭찬했다.

이날 유희열은 "이 그룹은 데뷔곡을 먼저 부르고 싶다고 했다. 이유를 물으니 데뷔곡이라 큰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EXID처럼 역주행을 꿈꾼다고 전했다"라며 그룹 에이핑크를 소개했다.

이어 에이핑크는 데뷔곡 '몰라요'를 선보였고, "'몰라요'로 데뷔한 지 6년 차다. 학생일 때 불러서 풋풋했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에이핑크가 데뷔했을 때는 섹시 콘셉트가 유행이었다. 그런데 청순으로 치고 나왔다. 요즘엔 반대다. 후배들 어떠냐"라고 물었고, 나은은 "다리 찢기는 기본이더라. 우리도 다리 찢기를 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하려고 해도 안 된다"라고 답했다.

특히 은지는 "그거보다 더 임팩트 있게 눈빛으로 승부하려 한다"라고 전했고, 유희열은 "예전과 지금의 안무에서 변화가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에이핑크는 "이제는 노는 법을 터득했다. 그냥 막 즐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희열은 "에이핑크가 변화가 아닌 진화를 했다고 했다"라며 이유를 물었고, 보미는 "섹시함이 조금 들어갔다"라며 신곡 안무를 선보여 감탄케 했다.

또한 초롱은 "매번 사랑을 받아왔다. 부담이 클 거 같은데 신곡을 듣고 어땠냐"라는 질문에 "노래를 듣고 울었다. 우리가 컴백이 늦어졌다. '드디어 컴백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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