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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비투비 서은광이 매너남임을 인증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2라운드 경연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광은 무대 하기 앞서 "기승전결이 있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무대를 준비했다. 7팀이 준비한 콘서트라고 생각해달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서은광은 "(1라운드 무대에서) 후회는 없다. 처음엔 긴장하고, 승리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는데 2라운드에서는 즐길 거다"라고 덧붙였고, 김연미 지원자는 "우리의 장점을 표출할 수 있는 곡이 될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은광X김연미 팀은 신승훈의 'I Believe'를 선곡했고, 흡입력 있는 가창력으로 감동을 일으켰다.
특히 성시경은 서은광 팀에 "열창이라는 단어가 있다면 이 무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안 힘드냐"라고 물었고, 서은광은 "목소리가 안 나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신보라는 이들에 "슬픈 노래를 부르는데 왜 이렇게 예뻐 보이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성시경은 김연미에 "연습하면서 은광 씨한테 심쿵 했던 적이 있다고 하던데"라고 물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연미는 "연습 안 할 때 가이드 녹음을 먼저 했다. 가이드 녹음을 들으며 은광 오빠의 목소리에 집중하니까 감정이입이 되면서 나도 모르게 두근두근했다"라고 고백했고, 성시경은 "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연미 씨와 은광 씨는 1시간 30분 거리에 살고 있는데 은광 씨가 항상 직접 데려다줬다더라. 매너남이다"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서은광은 "매니저랑 같이 갔다"라고 해명했고, "둘이 뒤에 같이 탔냐"라고 묻자 "둘이 뒤에 탔다, 남자로서의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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