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미국은 1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틴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41회 라이더컵 1라운드서 유럽에 5-3으로 앞섰다. 미국은 포섬(2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4경기를 모두 이겼다. 유럽은 포볼(2명의 선수가 각자 공을 쳐서 좋은 성적을 스코어카드에 적는 방식) 4경기서 3승1패로 체면을 세웠다. 결국 1라운드는 미국의 5승3패 리드.
미국은 포섬에서 유럽을 압도했다. 조던 스피스, 패트릭 리드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헨릭 스텐손(스웨덴)에게 3홀 차로 승리했다. 필 미켈슨, 리키 파울러도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앤디 설리번(잉글랜드)에게 1홀 차 역전승을 거뒀다. 지미 워커, 잭 존슨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마틴 카이머(독일)에게 4홀 차로 완승했다. 더스틴 존슨, 맷 쿠차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에게 5홀 차로 역시 완승했다.
유럽은 포볼에서 반격했다. 로즈, 스텐손은 스피스, 리드에게 5홀차로 승리, 포섬 패배를 만회했다. 가르시아,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는 J.B. 홈스, 라이언 무어에게 3홀 차로 이겼다. 매킬로이, 피터스는 존슨, 쿠차에게 3홀 차로 이겼다. 미국은 브랜트 스네테커와 브룩스 켑카가 카이머, 데니 윌렛(잉글랜드)에게 5홀 차로 이기면서 포볼 무승 위기를 벗어났다.
[쿠차(왼쪽), 존슨(오른쪽).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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